by김경민 기자
2012.01.06 09:07:15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삼성전자(005930)의 작년 4분기 실적에 대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크게 선전했다"면서 "시장 기대치에 충분히 부합했다"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5조2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76%, 전분기대비로는 22.35% 늘어난 규모다.
매출액은 2010년 4분기 41조8700억원보다 12.25% 늘어난 47조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3분기 41조2700억원보다는 13.88% 증가했다.
송 연구원은 "휴대전화 부문에서만 2조7000억원 이상의 이익을 낸 듯하다"면서 "스마트폰 출하량을 3500만대로 예상했으나, 3800만대를 팔았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