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 등 백화점 `설 상품권` 판촉 돌입

by이성재 기자
2011.01.02 13:56:17

5천만원 상품권 패키지 구성, 법인 구매시 추가 할인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롯데·신세계·현대 등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일제히 설 상품권세트를 내놓고 본격적인 상품권 판촉 경쟁에 돌입했다.

2일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신묘년 설을 맞아 오는 3일부터 전국 29개 점포에서 `설 상품권 프리미엄 패키지` 판매한다.

이번 상품권 패키지는 5000만원·3000만원·1000만원·500만원 네 종류로 나뉘며, 총 6860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5000만원 상품권 세트를 구매하면 순금 33.75g(9돈) 또는 상품권 200만원을 제공한다. 3000만원 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순금 15g(4돈) 또는 상품권 90만원, 1000만원 세트 구매고객에게는 롯데상품권 25만원, 500만원 세트 구매고객에게는 롯데상품권 5만원을 증정할 예정이다.

특히 상품권을 구입하는 법인고객 17개 기업체를 선정, 설 보너스를 증정하는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등 법인업체에 설 보너스 500만원(1개사), 2등 설 보너스 100만원(2개사), 3등 50만원 (4개사), 4등 10만원(10개사) 등 17개 기업체에게 설 보너스 총 1000만원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한다.

신세계(004170)도 오는 3일부터 전국 신세계 백화점과 이마트 133개 점포에서 `설 상품권 트리니티 패키지`를 판매한다.



상품권 구성은 5000만원 100세트, 3000만원 300세트, 1000만원 3000세트 등 총 3400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5000만원 상품권 세트 구매고객에게는 150만원의 상품권과 25만원권의 기프트카드를, 3000만원 세트는 75만원의 상품권과 기프트카드 20만원권을, 1000만원 세트 구매고객에게는 20만원 상품권과 5만원권의 기프트카드를 추가로 제공한다.

처음으로 신세계 상품권을 구매하는 법인에게는 멤버십회원 카드를 발급하고 구매금액의 1%를 인센티브로 제공한다. 또한 오는 7일까지 상품권 구매 사전 예약을 하는 법인고객들에게는 0.3%~0.6%의 추가 혜택도 진행된다.

현대백화점은 3일부터 기업구매 고객을 위한 상품권 패키지 `H-Nobility`를 800세트 한정으로 판매한다.

`H-Nobility` 패키지는 3000만원과 1000만원 2가지가 있고, 금액에 맞춰 1만원에서 50만원 상품권을 고객이 원하는 데로 구성할 수 있다.

3000만원 상품권 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105만원 상당의 영광 참굴비세트 또는 상품권 90만원을 주고, 1000만원 상품권 세트 구매 고개에게는 35만원 상당의 영광 참굴비세트 또는 상품권 30만원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