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비조선 가치가 더 높다..목표가 21%↑-신영

by양이랑 기자
2010.03.25 09:00:44

[이데일리 양이랑 기자] 신영증권은 25일 현대중공업(009540)의 비조선 사업부문 가치에 주목하면서 목표주가를 20.7% 높인 35만원으로 제시했다. 조선업종 중 `톱픽`으로 꼽고 투자의견은 `매수A`를 유지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영업이익 기준 현대중공업의 조선사업본부 이익 기여도는 21.5%인데, 조선업황과 관련성이 낮은 비조선 사업부문의 가치를 따로 산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중공업은 국내 조선업체 중 비조선 사업부문의 이익 및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데, 개발도상국의 전력 수요 증가에 따라 플랜트, 전기전자, 엔진기계사업 등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조선업황이 신속하게 회복되지 않더라도 꾸준한 성장성과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