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동 기자
2006.10.03 21:41:30
"우주와 은하, 별의 기원 이해높이는데 기여"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3일 미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우주비행센터(GSFC)의 존 C. 매더와 캘리포니아 대학의 조지 F. 스무트가 올해 노벨물리학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왕립과학원은 "이들은 우주 초단파 배경복사(cosmic microwave background)의 흑체(黑體) 형태와 이방성(異方性)을 발견해 우주와 은하, 별의 기원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데 기여했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존 매더는 미 항공우주국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에, 조지 스무트는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소에 각각 재직중이다.
왕립과학원은 이들이 지난 98년 미 항공우주국, 미항공우주국이 발사한 코브(COBE) 위성이 수집한 자료를 정밀분석해 빅뱅에 의해 우주가 탄생했다는 이론을 뒷받침하는 등 현대 우주론이 정밀과학으로 발전하는데 지대한 공헌를 했다고 평했다.
한편 왕립과학원은 생리의학상, 물리학상 발표에 이어 오는 13일까지 화학상, 경제학상, 문학상, 평화상을 차례로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