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세형 기자
2002.05.24 09:26:16
[edaily 김세형기자] 한미약품(08930)의 계열사인 메디룩스는 지난 21일 자사가 투자한 美 의학벤처 "히메덱스(Hemedex)"사를 통해 인체 조직 내 혈류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혈류량 측정기"큐 플로우 500 (Q Flow-500)"의 FDA 승인(승인 번호:K013376)을 획득했다고 24일 공식발표했다.(edaily 23일 14시15분, "한미약품,자회사 혈류측정기 미국 FDA 승인- 현대" 기사 참고)
한미약품에 따르면 "큐 플로우 500 (Q Flow-500)"은 세계 최초로 인체 내 조직의 혈류량을 실시간으로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혈류량 측정기로서 특히 모세혈관에 흐르는 혈류량을 실시간, 지속적으로 측정할 수 있어 장기 이식 및 뇌수술, 관상동맥 수술 등의 수술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메디룩스(MediLux)는 지난 2000년 11월부터 히메덱스(Hemedex) 사와 공동으로 "큐 플로우 500(Q Flow-500)"의 상품화를 추진해 왔으며 제품이 출시되면 메디룩스(MediLux)는 OEM생산과 국내 시장 및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 제품을 독점 판매할 수 있게 된다.
한미약품은 혈류측정기가 올해 3분기안에 전 세계에 발매될 계획이며 국내에는 식약청의 허가 승인 후 연내에 본격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혈류량 측정기의 시장규모는 약 40억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메디룩스는 아시아지역 독점 판매를 통해 발매 후 5년 내 연간 약 3억불 가량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메디룩스는 지난 2000년 10월에 혈류량 측정기의 개발 및 상품화를 위해 설립된 한미약품의 계열사로서 "히메덱스(Hemedex)"사의 3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