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병언 기자
2001.05.09 09:31:24
[edaily] 9일 윌텍정보통신은 cdma 2000 1x(IS-95C) 단말기 생산 및 개발용 전문 계측기를 개발완료하고 이날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엑스포콤 코리아 2001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cdmaOne 기반(IS-95A/B)의 단말기 전문 계측기(모델:WMT-2000/3000)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던 윌텍정보는 약 300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보이는 cdma 2000 1x 서비스 단말기 계측기 시장에 가세, 에질런트와 함께 치열한 시장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윌텍정보가 개발한 단말기 계측용 장비는 단말기를 생산하거나 유지보수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이동통신 전문 계측기로 기존의 CDMA 셀룰러 및 PCS 서비스에 필요한 장비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지난해 4월 윌텍이 국산화에 성공, 본격적인 경쟁에 나섰다.
윌텍정보는 그동안 확보한 CDMA관련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수입제품에 비해 저렴한 가격, 마케팅 노하우를 최대한 살려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이동통신망 최적화 계측기에 이어 단말기 생산 및 유지보수용 전문 계측기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윌텍정보의 장부관 사장은 "이번 엑스포콤 코리아에 출품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내는 물론 본격적인 CDMA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일본, 중국 등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며 특히 최근 CDMA사업자를 선정한 중국시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