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中서 '워렌 버핏' 얼굴 새긴 체리맛콜라 '한정' 판매

by방성훈 기자
2017.04.04 06:47:25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얼굴이 새겨진 체리맛 코카콜라. (사진=코카콜라)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코카콜라가 중국에서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얼굴이 새겨진 ‘한정판’ 체리맛 콜라를 출시했다고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버핏 회장의 전략을 따라하려는 중국 투자자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 광고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코카콜라는 지난 달 10일부터 중국에서 체리맛 콜라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버핏 회장의 코카콜라 사랑이 각별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 25년 동안 코카콜라의 대주주 지위를 유지해 왔으며 현재 13억달러 규모의 지분 9.3%를 보유하고 있다.

버핏 회장은 하루에 코카콜라 5캔을 마시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행사에서 콜라를 들이키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는가 하면 과도한 당분 섭취에 대한 우려에 “야채를 먹고 건강해지는 것보다 콜라를 마시는 게 더 행복하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