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민정 기자
2016.11.02 07:33:23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발행부수 기준 미국 1위 신문기업인 개닛 컴퍼니가 3위 기업인 트롱크에 대한 인수 제안을 철회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개닛은 전국 신문인 USA투데이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트롱크는 시카고 트리뷴, 로스엔젤리스 타임스 등을 발행하고 있다.
앞서 개닛은 주당 18.75달러에 트롱크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트롱크 주가에 149%의 프리미엄을 얹힌 것이다. 이에 따라 개닛은 인수에 약 10억달러를 조달해야 한다.
그러나 개닛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나쁘게 나오면서 대출 기관들이 난색을 표하고 인수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