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6.07.21 06:38:5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21일 디아이씨(092200)에 대해 전기상용차 생산공장을 신설하는 것은 매출이 늘어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500원을 유지했다.
이정훈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디아이씨는 대구광역시와 대구 국가산업단지 내 전기상용차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내년 말까지 500억원을 투자한다”며 “대구시는 인·허가를 비롯해 제반 행정절차를 적극적으로 협조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디아이씨는 일반 상용차 구조를 변경해 택배용 전기차로 전환한다”며 “택배차 가격을 고려하면 1000대를 팔았을 때 300억원가량 매출이 늘어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또 “지난해 11월 대구시는 쿠팡과 친환경 첨단 물류센터 건립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며 “택배용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할 순 없으나 대구시와 쿠팡의 친환경 첨단 물류센터 건립의 파트너로 디아이씨가 참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