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도년 기자
2015.05.08 07:50:25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확장과 합병 덕분에 앞으로 2년 동안 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 1000원에서 3만 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에는 2월 인천 카지노 확장, 6월 워커힐 확장, 7월 부산 파라다이스 합병, 하반기 제주점 확장이 진행된다”며 “내년 중순에는 제주 롯데점 합병, 내후년에는 영종도 복합리조트 오픈이 예정되어 있어 2017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2배 정도 증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1월 실적은 최저점을 기록했지만, 4월부터 실적이 다시 좋아질 것으로 봤다.
성 연구원은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2%, 29.3% 줄어든 1514억원, 226억원으로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4월 실적은 제주·인천 테이블 증설 효과와 국내외 마케팅 활동 덕분에 예상보다 좋았고 5월 실적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