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15.01.08 08:11:01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BS투자증권은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유가 하락으로 인해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000원에서 84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8일 박세진 BS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항공 수요 회복이 예상되고 유가 하락에 따른 이익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시아나항공(020560)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3% 증가한 1조4429억원, 영업익익은 흑자 전환한 497억원에 이를 것이라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유가 하락과 지난해 단거리 노선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로 시장 기대치(328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1개월간 제트 유가가 22% 하락한 반면 원-달러 환율은 2% 상승한 약세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며 “유가 하락이 호나율 상승을 압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유가 하락이 경기둔화로 이어지며 항공 수요를 제한한다면 실적에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겠지만, 최근의 유가하락은 경기둔화보다는 공급 및 정치적 이슈에서 불거진 만큼, 실적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