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베트남 호치민에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

by안승찬 기자
2014.04.10 08:59:54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롯데가 베트남 호치민에 대규모 복합단지를 개발한다.

롯데자산개발이 참여한 롯데컴소시엄은 호치민시 내에 있는 투티엠지구 2A지구 개발에 대한 독점적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컨소시엄은 롯데자산개발이 전체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일본계 투자자도 참여했다.



투티엠지역은 총 657만㎡ 규모로 호치민시가 베트남의 경제허브로 개발 중인 곳이다. 롯데컨소시엄은 투티엠지구 내에 있는 핵심지구인 2A지구 10만㎡ 부지에 2조원을 투자해 복합단지인 ‘에코스마트시티’를 건설할 계획이다.

백화점, 쇼핑몰, 극장 등 상업시설과 호텔, 서비스드 레지던스(Serviced Residence), 오피스 등 업무시설, 아파트 등 주거시설이 들어간다.

롯데자산개발 관계자는 “투티엠지구의 에코스마트시티는 오는 9월 오픈 예정인 ‘롯데센터 하노이’와 함께 베트남의 대표적인 복합단지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