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재희 기자
2012.04.10 09:07:26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출발, 2000선 돌파 및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증시가 고용지표 부진 여파로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지만 국내증시는 어제 선반영한 탓에 영향이 제한적인 모습이다.
10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5.46포인트(0.27%) 오른 2002.54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미국증시는 1%넘는 하락률을 기록했다. 연휴 기간 발표된 부진한 고용지표 결과에 투자심리가 악화됐기 때문이다.
글로벌 경기 우려로 국내 투자심리도 다소 위축된 모습이다. 다만 미국 고용지표 결과를 어제 선반영한 만큼 증시는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2000선 이탈로 인한 저가 매수세도 일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5억원, 7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만이 85억원어치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르고 있는 업종이 더 많다. 특히 건설 화학 철강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반면 종이목재 제약 음식료 섬유의복 업종 등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한국전력(015760) 등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도 소폭 내리고 있다. 그러나 포스코(005490)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 NHN(035420) 삼성물산(000830) 등은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