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1.10.12 08:32:17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일본을 중심으로 한 해외 활동이 강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제시했다.
김시우 애널리스트는 "동방신기에 소녀시대, 샤이니, 슈퍼주니어가 가세한 일본시장에서 에스엠의 로열티 수익은 올해와 내년 각각 24.3%와 157.6% 증가할 전망"이라며 "SM Town 등 합동 공연을 통해 신규 아티스트의 일본 진출이 더욱 용이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1분기에 아레나 투어 콘서트가 예정돼 있고, 샤이니와 슈퍼주니어까지 활동을 확대하고 있어 일본에서의 실적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최근 급변하고 있는 콘텐츠 시장도 에스엠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 스마트폰·태블릿PC 등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음원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SNS와 유튜브를 통한 노출이 늘어나면서 디지털 음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종합편성채널 진입에 따른 인기 아티스트에 대한 수요 증가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