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혜연 기자
2010.12.02 08:18:36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골드만삭스증권은 2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11월 판매 호조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기아의 글로벌 소매 판매량 전년대비 18% 늘어난 18만2000대를 기록 했다"면서 "내수는 14% 가량 증가했고, 해외 판매는 20% 정도 늘었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전반적으로 내수 시장의 크기가 전년대비 4% 가량 줄었지만, 기아차는 11월 31.3%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전년비 두자리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해외 시장에서는 눈에 띄게 강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미국에서는 전년비 54%, 중국에서는 22% 가량 판매가 증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