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 막걸리는 가고 맥주가 뜬다..`비중확대`↑-HSBC

by신혜연 기자
2010.11.26 09:08:11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HSBC증권은 26일 하이트맥주(103150)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5만원으로 유지했다.

HSBC는 "주가가 막걸리붐, 원재료 가격 상승 그리고 경쟁 심화 등으로 올들어 27.1% 하락하는 등 부진한 움직임을 움직임을 보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같은 부정적 요인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이어진 막걸리 판매 증가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다"며 "막걸리 시장의 성장이 둔해지면서 내년부터 맥주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 내다봤다.

또한 "내년에는 원재료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마진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수입맥주가 국내 총 맥주 시장에 차지하는 비율이 2%에 지나지 않는다"며 "수입 맥주규모 확대 우려는 과도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