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환구 기자
2010.08.05 08:53:18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추세적으로 볼때 내년까지는 고수익이 지속되는 반도체 호황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반도체 경기가 본격적인 하강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최근 하이닉스 주가는 연일 약세국면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들어 선진국의 경기둔화와 수요업체들의 재고조정에 따른 구매지연 등이 단기적으로 반도체가격 약세 요인으로 작용해 분기 영업이익 모멘텀은 2분기를 정점으로 하반기에 다소 줄어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반도체 가격 하락의 원인은 일시적인 수요약세에 기인한 것으로 기간조정 후 회복될 전망"이라며 "특히 공급측면에서도 핵심 장비 지연과 수율 개선 지연에 따라 후발업체의 성장세가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