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쿵짝쿵짝` 네박자 장단에 춤춰라"

by유환구 기자
2009.05.07 08:43:39

실적장세 도래..2분기 목표치 1490P
시장지배대형주, 상품수혜주, 중국수혜주, 정책수혜주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분기에는 경기 저점 통과를 통한 실적장세가 짙어질 것"이라며 "따라서 갈수록 이익 개선이 나타나고 있는 업종과 그렇지 못한 업종간의 차별화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감안해 2분기 투자전략으로 ▲시장지배력을 가진 대형주 ▲중국 내수회복에 따른 소비 수혜주 ▲상품가격 수혜주 ▲정부정책 수혜주 등을 제시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분기 중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이슈는 경기 저점 논쟁과 기업이익 개선대비 높아진 밸류에이션 부담"이라며 "이런 논쟁 자체가 금융시장이 유동성 랠리에서 벗어나 펀더멘털 개선에 근거한 실적장세에 진입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징후"라고 판단했다.
 
강 팀장은 "경기회복은 V자형의 빠른 회복보다 U자형의 완만한 회복이 나타날 것"이라며 "U자형 경기회복기에는 급격한 자산버블이나 정부차원의 통화긴축이 나타날 가능성이 낮아 이번달 이후에도 금융시장은 실적장세와 유동성 개선이 맞물리는 정(正)의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2분기 목표지수대를 1490선으로, 향후 12개월 목표지수대는 1590선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