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진철 기자
2007.10.29 09:31:43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한국전력이 3분기에 시장의 우려를 완화시키는 양호한 실적을 내놨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4만원대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전력(015760)은 29일 오전 9시25분 현재 전일대비 600원(1.52%) 상승한 4만50원을 기록하며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전력은 지난 18일 4만원으로 장을 마감한 이후 4만원을 하회해왔다.
이은영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전력의 3분기 실적은 시장의 실적우려를 크게 완화시킨 양호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에너지 가격 폭등은 단기 실적의 리스크 요인이지만 장기 수익구조에 긍정적 요인을 유발것으로 예상하며, 2008년 에너지 가격전망을 감안할 때 4%이상의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3분기 내내 실적추정치가 하향 조정되면서 증폭돼 왔던 실적우려가 일단 해소됐다는 측면에서 한국전력의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