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객 잡자" 백화점 3사, 봄 맞이 할인 행사 돌입(종합)
by백주아 기자
2023.03.26 11:10:29
롯데百, 350개 브랜드 최대 50% 할인
현대百, 내달 16일까지 온·오프라인 동시 행사
신세계百, 2만여개 상품 70% 할인 판매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백화점업계가 봄 맞이 나들이 수요 겨냥한 할인 행사에 본격 돌입한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패션·스포츠 등 외출복 소비가 늘면서다.
| 롯데백화점 본점 듀엘 매장에서 봄 의류를 구경하는 고객들. (사진=롯데백화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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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16일까지 ‘그린 브리즈’를 테마로 대규모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총 3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행사와 다양한 팝업을 선보인다.
우선 여성·남성패션부터 스포츠, 유아동, 패션잡화, 리빙에 이르기까지 전 상품군에 10~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말마다 상품군과 구매금액에 따라 5~1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스포츠 상품군에서는 젊은 고객 취향 맞춰 러닝 콘셉트의 푸마 팝업(4월 14일~6월 15일)과 LINE프렌즈X스노우피크의 감성 캠핑 콘셉트 팝업(4월 13일~4월 27일)을 월드몰에서 선보인다.
봄단장 수요를 반영한 ‘럭셔리 뷰티 페스타’도 진행한다. 오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시슬리, 겔랑’등 총 12개 뷰티 브랜드가 참여해 롯데백화점 단독 기획 세트와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달(1~23일) 패션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25% 신장했다. 특히 스포츠와 아웃도어 매출은 각 30% 이상 증가하며 더욱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069960)도 31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전국 16개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통합 할인 행사 ‘더현대 혜택 마스터’를 연다.
행사 참여 브랜드 제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상품권을 증정하고 내달 9일까지는 모바일앱 추첨을 통해 리조트 이용권 등을 증정한다.
판교점에서는 내달 2일까지 올세인츠, 요이츠 등 패션브랜드의 봄 이월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더현대서울에서는 14∼20일 인기 브랜드 선글라스 제품 이월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신백페스타’를 연다. 내달 1~4일에는 구매 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증정한다. 1~6일에는 바이어가 엄선한 2만여개 특가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모바일 앱에서 판매한다. 또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랜더스데이를 기념해 10~16일에는 나이키와 컨버스 등 인기 신발을 특가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