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안성맞춤시장 상생 프로그램, 상인도 대만족"

by정병묵 기자
2022.02.07 08:45:51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리뉴얼 오픈 100일을 앞둔 경기 안성시 ‘안성맞춤시장’이 젊은 이미지로 탈바꿈하며 활기를 띠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지역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한 ‘안성맞춤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에 참여한 ‘상생상점’ 9곳이 자리를 잡으면서다.

최현석 셰프(왼쪽)이 안성맞춤시장 상인에게 레시피를 전수하고 있다(사진=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안성은 지난해 2월부터 안성맞춤시장 상인회 등과 뜻을 모아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상생 활동에 나섰다. 안성맞춤시장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생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재오픈 후에도 고객쉼터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상생상점 스탬프 투어’ 프로모션도 운영 중이다. 리뉴얼에 참여한 ‘상생상점’에 방문해 도장을 받으면 적립 수량에 따라 안성맞춤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음료 쿠폰을 증정한다.

레시피 컨설팅에 참여한 최현석 셰프와 신동민 셰프도 신메뉴 개발과 레시피 보완을 위해 오픈 이후에도 점검을 진행해 메뉴의 완성도를 높였다.



참여 점포의 매출도 늘었다. 컨설팅 당시 예상했던 것보다 30% 이상 높은 매출을 유지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김정태 안성맞춤시장 상인회장은 “유동 인구가 많아져 시장 전체에 활력이 돈다”며 “스타필드의 지원을 계기로 사장님들이 신메뉴 추가 개발과 배달 확대 등 적극적으로 영업 활동에 힘써 프로젝트의 취지에 걸맞게 선순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보여주기식 경영이 아니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지역사회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함께 고민하며 실천하는 든든한 지역 상생 파트너로서 소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