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정책 모멘텀 소강으로 조정 불가피…목표가↓ -이베스트
by성주원 기자
2021.10.06 08:07:57
3Q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회 전망
섹터 타깃 PBR 10% 할인…목표가 하향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하겠지만 대형 건설주 정책 모멘텀 소강에 따라 주가 조정 국면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19만원으로 9.5%(2만원)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BUY(매수)’를 유지했다. 전거래일 종가(13만3500원) 대비 상승여력은 42.3%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DL이앤씨가 3분기 매출 1조9456억원, 영업이익 23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 16.2% 감소하는 수준이다. 컨센서스와 비교하면 매출은 부합, 영업이익은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부문의 분기 대비 성장이 가파른 상황”이라며 “연초 피어(동류그룹) 대비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요소였던 주택 매출 감소가 마무리되면서 올해 3분기는 전년 대비 턴어라운드가 완연히 확인되는 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매출 성장 속도의 문제로 피어 건설 대비 밸류에이션 갭이 있었지만 단기 밸류에이션 갭 축소가 어느 정도 일어나면서 시장 불확실성에도 피어 대비 주가가 버틴 측면이 있다”며 “그러나 대형 건설주 정책 모멘텀 소강에 따른 주가 조정 국면이 불가피함에 따라 섹터 타깃 PBR(주가순자산비율) 10% 할인을 적용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