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풍년'…고양시, 복지부 전국평가 '최우수'

by정재훈 기자
2021.09.28 08:13:02

210억원 투입 6074명분 사업 타지자체와 격차 커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 고양시는 노인일자리 보건복지부 전국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전국평가에서 2015년,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로 받는 지자체 기관표창으로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사업진행이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수상해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수상에서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고양시의 가장 많은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진=고양시 제공)
시는 올해 210억 원의 예산으로 6074명 분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다른 시·군과 비교했을 때 올해 기준 수원 168억 원에 4849명 분, 성남 172억 원에 5208명 분, 용인 139억 원에 3870명 분, 부천 186억 원에 5430명 분으로 분명한 차이가 난다.

이재준 시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뜻깊은 상을 받은 수행기관을 격려한다”며 “빠르게 증가하는 고령화에 대비해 양질의 노인일자리 확대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8월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2020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 평가에서 4개 기관이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총 3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