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감염 이틀째 10명 아래…해외유입은 22명(종합)
by안혜신 기자
2020.08.02 10:41:40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30명대…해외유입 영향
지역감염 서울 5명 최다…부산·경기·경북 각각 한 명씩
해외유입 최다는 이라크 8명…귀국 건설근로자 영향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3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30명으로 총 누적 환자는 1만436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1일 30명대를 기록한 확진자 수는 이날까지 사흘 연속 3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코로나19 선별진료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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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감염은 8명을 기록하면서 이틀 연속 10명 아래로 내려오면서 안정적인 추세를 기록 중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5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기와 인천 등 다른 수도권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부산과 경기 경북에서 각각 한 명씩 확진자가 늘었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확진자의 접촉자, 종로구 지인모임 신명투자 관련 등 기존 집단감염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에서는 경산에서 확진자가 한 명 늘었다. 이 확진자는 경산 친척집에 머무는 도중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성남 거주 확진자의 딸이다.
부산에서는 영도구에서 확진자가 한 명 발생했는데 현재 이 확진자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해외 유입은 총 22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은 지난달 26일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두자릿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검역단계에서 17명이 발견됐고, 지역사회에서 나머지 5명이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이 11명, 나머지 11명이 외국인이다.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가 1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라크 8명, 필리핀 5명, 레바논 2명, 러시아 1명, 인도네시아 2명이다. 이밖에 아메리카 4명(미국 3명, 멕시코 1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1만4366명 중 현재까지 1만3259명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806명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으면서 누적 사망자는 301명을 유지했다. 치명률은 2.1%다.
이날 총 4416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누적 검사자는 157만6246명을 기록했다. 이 중 154만4112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