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식품지표]매출 1조원 이상 식품기업 19개..CJ가 1위

by피용익 기자
2016.08.14 11:01:02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연간 매출액이 1조원 이상인 식품제조기업은 2015년 기준 19개사로 조사됐다. 1위는 CJ제일제당(097950)이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4일 식품산업 규모 및 산업구조 파악에 필요한 각종 통계지표를 분석한 ‘2016년도 식품산업 주요 지표’를 발간했다.

이 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CJ제일제당의 매출액은 전년대기 4.9% 증가한 4조5396억원으로 집계됐다. 2위는 롯데칠성(005300)음료(2조1948억원), 3위는 농심(004370)(1조8786억원)으로 나타났다.



오뚜기(007310)(1조8297억원), 롯데제과(004990)(1조7751억원), 파리크라상(1조7277억원), 롯데푸드(1조7062억원), 서울우유협동조합(1조6749억원) 등이 듸를 이었다.

2005년에는 매출액 1조원 이상인 식품제조기업이 농심,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대상 등 4개사에 불과했지만, 2010년에 10개로 늘어난 데 이어 2014년에는 20개로 증가했다. 그러나 삼립식품의 지난해 매출액이 9858억원에 그치면서 2015년 1조원대 매출액 식품기업의 수는 19개로 줄었다.

한편 글로벌 음식료 분야 1위 기업은 스위스의 네슬레였다. 글로벌 식품기업이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33개)이며, 중국과 영국은 각각 10개, 일본과 캐나다는 각각 7개의 글로벌 식품기업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