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6.03.11 07:41:27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핵 폭발시험·핵 공격능력 향상 시험을 계속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핵탄 적용수단들의 다종화를 힘있게 내밀어 지상과 공중, 해상, 수중의 임의의 공간에서도 적들에게 핵공격을 가할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제1위원장은 탄도로켓 발사 훈련을 참관하고 “새로 연구제작한 핵탄두의 위력판정을 위한 핵폭발시험과 핵공격 능력을 높이기 위한 필요한 시험들을 계속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 제1위원장이 언제 훈련을 참관했는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10일 동해상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참관한 것으로 보인다.
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이 자리에서 “발사 훈련에서 전략군사령관 김락겸 대장의 화력타결결심을 청취하고 비준했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에는 황병서, 리병철, 홍승무, 김정식, 윤동현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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