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생활권 누리는 '숲속 아파트'…e편한세상 태재 내달 분양
by정다슬 기자
2016.02.23 06:00:00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22일 오전 8시 출근 시간. 경부고속도로 판교IC를 빠져나와 판교신도시를 거쳐 5분 남짓 달리자 지하철 분당선 서현역이 나타난다. 이어 57번 국도를 타고 10여분을 더 가자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선 경기 광주시 오포읍 신현1지구에 닿는다. 이곳은 2010년부터 e편한세상 오포 1· 2차 주민들이 입주해 생활을 하고 있고 e편한세상 오포 3차와 신현라온프라이빗 등은 금년 말과 내년 초 입주를 앞두고 공사에 한창이다.
분당과 맞닿은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지역이 분당신도시 대체 주거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1992년부터 입주를 시작한 분당신도시는 준공 20년이 지난 낡은 아파트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사실상 분당 생활권으로 신도시의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새 집을 원하는 수요자라면 오포읍 일대 분양 단지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대림산업은 광주 오포읍 신현리에 짓는 ‘e편한세상 태재’ 아파트를 내달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8층, 10개동 62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74㎡ 144가구 △84㎡ 443가구 △104㎡ 36가구 △171㎡ 1가구 등이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90% 이상을 차지한다.
단지는 채광과 통풍이 좋은 판상형으로 설계되고, 세대 내부는 동선이 짧은 ‘ㄷ자형’ 주방(일부 제외)과 대형 드레스룸이 설치된다. 단열 설계로 열 손실을 최소화한 것도 특징이다. 모든 창호에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해 단열은 물론 외부 소음 및 냉기 차단 효과도 극대화했다.
친환경 명품 단지로도 손색이 없다. 삼면이 숲으로 둘러싸여 있고, 단지 안에는 테마가로수길과 친환경 공원이 조성된다. 여기에 넓은 동(棟)간 거리를 통해 개방감을 더했다. 단지 안에는 피트니스센터, 경로당, 어린이집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진다.
대림산업이 자체 개발한 ‘오렌지로비’도 적용된다. 오렌지로비는 공동 현관과 1층 세대 입구를 분리해 저층 거주민의 사생활을 보호하도록 설계된 출입구를 말한다. 고령자와 장애인 등 보행 약자도 안전하게 로비에 들어설 수 있도록 출입구 단차를 없앤 점도 눈길을 끈다.
지하주차장은 일반주차장보다 넓게 설계돼 입주민의 주차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e편한세상 태재는 판교까지 바로 이어지는 57번 국도가 단지 앞을 바로 지나가 차로 5분이면 분당구 서현동으로 진입할 수 있다. 신분당선과 분당~수서 간 도로를 통해 30분대에 강남권 접근도 가능하다. 1150번(서울역)과 1151번(강남역), 1500-2번(사당역) 등 서울 도심권으로 가는 광역버스도 단지 인근에 정차한다.
광역 교통망 호재도 풍부한 편이다.올해 착공 예정인 서울 세종간 고속도로는 광주IC가 계획돼 있어 세종시나 서울·용인 등지로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진다. 광주~양평~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2016년 11월 개통 예정)와 인천~파주~포천~이천~안산을 잇는 제2외곽 순환도로(2020년)이 교차하는 곳이기도 하다.
분당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단지에서 반경 5km 이내에 분당역 AK프라자와 분당 이마트, 분당서울대병원 등이 있다.
학군도 좋은 편이다. 행정구역상 경기도 광주이지만 분당권 고등학교를 지원해 통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서도 신현초등학교와 오포중학교가 내년 개교를 목표로 준비중이다.
길승진 대림산업 e편한세상 태재 분양소장은 “e편한세상 태재는 행정구역상은 광주에 속하지만 분당과 인접한 분당 생활권 아파트 단지”라며 “특히 e편한세상 태재는 이미 입주한 e편한세상 오포 1· 2·3차를 합쳐 1300여가구의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을 완성하는 아파트라는 점에서 내집 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내달 아파트 부지 인근에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분양 문의 1800-9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