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한전 투자확대 수혜 기대-키움

by임성영 기자
2015.01.16 07:50:48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키움증권은 LS산전(010120)에 대해 한국투자전력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한다고 16일 밝혔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이 지난해 보다 2조원이나 늘어난 5조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면서 “이 가운데 60% 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국내 초고압 차단기(GIS) 교체 사이클이 도래했다”며 “정부 정책에 호응해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늘린다면 자동차 및 전력 사업부가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더불어 동 가격 하락과 원달러 환율은 수익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해외 사업 전략에 따른 성장성에 도 주목했다. 그는 “전력시스템은 이라크 성과를 바탕으로 중남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면서 “자동화 솔루션은 인도 북미 유럽 시장 수출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이같은 우호적인 환경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7% 증가한 2조5189억원,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17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