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도년 기자
2014.10.21 08:25:50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휴대폰과 전자부품 관련 업종에 대해 애플의 2014 회계연도 4분기(7~9월) 어닝 서프라이즈로 관련주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애플은 아이폰6, 아이폰6+ 판매 호조로 4분기 사상 최고의 실적을 전망한다”며 “우리 증시에서도 LG디스플레이(034220), LG이노텍(011070) 등 애플 관련주가 편안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회계연도 4분기 기준 아이폰 판매량은 3930만대로 월가 예상치인 3800만대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300만대를 웃돌았다.
다만, 아이패드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고 봤다.
하 연구원은 “아이패드는 3분기 1230만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지난 분기 대비 7%가량 줄었다”면서도 “아이패드 판매량은 줄었지만, 삼성전자의 최근 분기 판매량 1000만대는 넘어서는 수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