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예술 밥상, 딸의 즐거움을 위해 주부가 만든 음식
by정재호 기자
2013.10.25 08:59:34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엄마의 예술 밥상이라고 이름 붙여진 푸드 데코레이션(장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지상파인 ‘ABC 뉴스’는 엄마가 창조해낸 고난이도의 ‘푸드 아트’가 기발한 아이디어로 아이들의 식사시간을 유쾌하고 즐겁게 해준다고 소개했다.
엄마의 예술 밥상을 보고 있으면 마치 한권의 동화책을 보는 듯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당연히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다.
| 엄마의 예술 밥상이라고 이름 붙여진 푸드 데코레이션(장식)이 SNS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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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식을 내놓은 사람은 음식 전문가가 아닌 평범한 아이 엄마로 밝혀졌다. 말레이시아에 사는 주부의 반짝이는 ‘엄마의 예술 밥상’ 데코레이션에 전 세계가 푹 빠져든 것이다.
사진 속 음식접시 위에는 프린세스 메리다, 마이클 잭슨, 헬로 키티, 미키마우스, 엘비스 프레슬리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유명 인물과 캐릭터가 등장하고 있다.
음식재료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쌀밥과 김, 치즈, 콩, 야채 등의 평범한 식재료들이어서 더욱 돋보인다는 반응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쏟아지고 있다.
엄마의 예술 밥상이 탄생하게 된 배경은 역시 딸을 사랑하는 주부의 마음이 가장 컸다.
여성은 딸의 식사시간을 즐겁고 의미 있게 해주기 위해 식사음식에 예술적인 요소를 가미했고 급기야 이것이 전 세계로 널리 소개되기에 이르렀다.
아까워서 못 먹을 정도인 엄마의 남다른 정성에 딸의 식사는 매 끼니가 즐겁고 행복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