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구경민 기자
2011.05.11 08:18:00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키움증권은 11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대한통운 인수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며 주가 조정은 매수기회라고 밝혔다.
손윤경 애널리스트는 "주가가 50만원에 이르며 차익실현 욕구가 강해진 가운데 대한통운 인수에서 롯데그룹이 가장 적극적이라는 보도로 인수합병(M&A)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 주가가 조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통운 인수와 관련한 우려가 남아 있는 현 시점이 추가 매수의 적기"라며 "롯데그룹이 대한통운 인수에 큰 관심을 보이는 이유가 금호터미널 인수에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금호터미널을 매각 대상에서 제외할 경우 롯데그룹의 대한통운 인수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금호터미널을 포함한 대한통운 인수는 롯데쇼핑에 우호적인 딜"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