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자영 기자
2011.02.22 08:23:32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증권은 22일 효성(004800)에 대해 밸류에이션 매력은 있지만 진흥기업 관련 불확실성 해소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현대증권은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15만4000원에서 11만6000원으로 대폭 하향했다.
박대용 애널리스트는 "효성은 11월 고점 대비 40%이상 주가가 하락해 PER 6.6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그는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진 진흥기업은 채권단 실사가 진행된 후에야 처리방안의 윤곽이 드러나 불확실성이 해소되려면 다소 시간이 필요해보인다"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도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4.4% 감소하며 예상치를 밑돌았다"면서 "섬유, 산업자재와 화학 등은 비교적 양호했지만 중공업부문이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