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준형 기자
2010.12.15 08:27:29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KB투자증권은 15일 NHN(035420)에 대해 "검색·디스플레이·게임 부문에서의 실적 상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최훈 애널리스트는 "NHN 검색광고 개편으로 성장률 확대가 전망된다"며 "검색광고 파트너인 오버추어와의 결별로 내년 검색광고 성장률은 9.3%에서 17.4%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회사 NBP 실적 개선으로 내년 순이익 역시 19.6%에서 27%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디스플레이광고와 게임은 올 4분기 이후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지난 11월 개편된 디스플레이 광고체계는 광고주 적응기간을 거쳐 12월부터 실적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 애널리스트는 "게임은 내년 1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테라가 월정액 방식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라며 "테라의 성공이 NHN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나, 게임사업부 리스크를 축소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