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혜연 기자
2010.08.27 08:39:21
도이치 "조선업황, 4Q부터 본격 회복"
현대重·현대미포조선·삼성重 `톱픽`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도이치증권은 27일 하반기 국내 조선업계에 대해 수주량 및 가격 호조에 힘입은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도이치증권은 "최근 조선주의 주가가 경기 및 수주량 둔화 우려에 압박받아왔지만, 3분기 비수기를 지나면 4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주문량이 밀려들 것"이라 판단했다.
또 "지난 상반기에는 상선 수주가 주를 이뤘지만, 하반기에는 오프쇼어선, 탱커선, 컨테이너선 등과 같은 고부가가치 선박에 대한 수주가 증가할 것"이라 내다봤다.
아울러 "국내 조선업 빅3사인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오는 9~12월 동안 각각 35억원과 50억원, 그리고 34억원의 신규수주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