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여행·카지노株 상승..관광선진화 정책수혜 기대

by권소현 기자
2009.11.23 09:07:12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정부의 관광선진화 정책으로 여행주와 카지노주가 일제히 사승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4분 현재 하나투어(039130)와 모두투어(080160)가 3% 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롯데관광개발(032350)과 레드캡투어도 2% 이상 올랐다. 세계투어는 4% 이상 상승했고 자유투어, 참좋은레져, 세중나모여행사 등도 1%대 상승세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체인 파라다이스(034230)는 1.27% 오른 상태며 GKL(114090)도 0.29%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지난 20일 정부가 내놓은 `관광산업 선진화 계획`에는 한중 상호 무비자 입국, 대체휴일제 도입, 공공부문 연가 및 휴가 사용 활성화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에 따라 여행업체와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체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높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은 연간 해외 여행객의 약 20%가 방문하는 주요 행선지"라며 "해외 여행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심원섭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국내 여행사들은 아웃바운드에 치중해 있지만 중국으로부터 관광객을 유치하는 인바운드 시장이 개화된다는 점에서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