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용무 기자
2009.10.29 08:55:49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인터파크가 3분기 대규모 광고집행으로 최악의 영업실적을 냈다. 매출은 줄었고, 이익 손실은 더 커졌다.
인터파크(035080)는 올 3분기 영업손실이 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당기순손실도 8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18억원으로 전년대비 76.6% 줄어들었다.
인터파크 측은 지난 6월부터 시행한 TV광고로 인한 영업비용 상승 때문에 영업 손실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나마 거래총액이 늘어난 건 불행 중 다행이다. 지난해보다 5.7% 증가한 3785억원을 기록했다. 도서부문은 전년대비 19.1%, 투어부문은 7.5% 증가하는 등 지분법대상회사인 인터파크INT의 전 부문의 거래총액도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