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문영재 기자
2009.06.29 09:08:57
지난주 효성 1구역·염창 1구역 수주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대림산업이 지난 27·28일 이틀간에 걸쳐 서울과 인천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상반기 재개발·재건축 수주 1조원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대림산업(000210)은 지난 27일 인천광역시 계양구 효성동 261-14번지 일대에 위치한 효성1구역(아래 참조)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권을 따냈다. 도급금액은 2244억원이다.
대림산업은 이 곳에 지하 2층, 지상 20~30층, 13개동 규모의 효성 e-편한세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효성 e-편한세상은 59㎡ 240가구, 84㎡ 765가구, 112㎡ 297가구, 154㎡ 100가구 등 총 1402가구로 구성된다.
대림산업은 또 지난 28일에는 서울 강서구 염창동 277-24번지 일대의 염창 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림산업은 올 상반기 서울 북아현 1-3구역, 청량리 7구역, 인천 청천 2구역, 거여 2-2구역, 신도림 도시환경정비사업 등 서울·수도권 7곳의 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총 1조3005억원을 수주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재건축·재개발 수주 실적인 2661억원에 비해 400% 증가한 실적이며 2008년 한해 수주 실적인 6878억원의 2배에 달하는 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