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태현 기자
2009.06.03 08:36:44
15일 글로벌 전략 휴대폰 공개…WVGA AM OLED 적용 초고화질폰 될 듯
티징 사이트 오픈…출시일 카운트다운·이벤트 실시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15일 글로벌 전략 휴대전화를 영국·싱가포르·두바이에서 동시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Samsung Unpacked`라는 티징 사이트를 오픈하고 글로벌 전략 휴대전화 출시 발표를 위한 카운트 다운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략폰은 WVGA(800x480) AM 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적용한 초고화질 휴대전화로 보인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최근 삼성전자에 기존 제품보다 선명도가 4배 이상 뛰어난 WVGA AM OLED 패널을 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관련기사 ☞ SMD "4배 선명한 AM OLED 본격공급")
`Samsung Unpacked` 사이트(http://www.samsungunpacked.com)에는 제품 공개일까지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카운트다운 시계가 있다. 또 X-ray로 투시된 제품 사진, 론칭 행사 장소 등에 대한 정보가 공개돼 있다.
`언팩(Unpack)`은 제품 박스를 개봉한다는 의미이다. 삼성전자는 티징사이트를 통해 삼성 전략폰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고 제품 출시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사이트에서 진행 중인 이벤트에 응모한 방문객 중 당첨자에게는 제품 론칭 행사에 직접 참여해 제품을 공개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영국·싱가포르·두바이 등 3개국에서 15일 신제품 론칭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삼성 휴대전화는 기존 휴대전화와는 전혀 다른 개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