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라방 효과”…CJ온스타일, 역대 9월 최대 DAU 기록
by김경은 기자
2024.09.29 11:13:35
라방 콘텐츠 조회수 1000만 돌파…라방 매출 108% 증가
2030 고객 늘어…“초대형 콘텐츠 투자해 신규 고객 확보”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CJ온스타일은 이달 모바일 앱 평균 일간활성이용자(DAU)가 역대 9월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달 말 처음 선보인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라방)’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은 결과다.
CJ온스타일의 이달 모바일 앱 평균 DAU는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했다. 이달 초에는 3일 연속 130만명 이상이 CJ온스타일 앱에 접속했다.
특히 라방 신규 프로그램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1000만뷰를 넘어섰다. 매회 라방 평균 페이지뷰(PV)는 35만에 육박한다. 지난 24일 ‘MZ들은 뭐 입지?’를 주제로 방송한 패션 프로그램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 PV는 40만에 달했다. 일반 라방 PV가 1만 안팎에 그치는 것을 고려하면 40배 이상의 성과다.
이러한 흥행에 힘입어 같은 기간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쇼 전체 거래액도 전년비 108% 증가했다. CJ온스타일이 초대형 콘텐츠 투자를 통해 신규 고객을 모바일로 유입하고 매출까지 높이겠다는 전략이 통한 셈이다.
20~30대 고객도 늘었다. 이달 CJ온스타일 앱에 방문한 2030 고객은 지난달 같은 기간 대비 20% 가까이 증가했다. 모바일 앱만이 아닌 유튜브, 틱톡 등 콘텐츠를 볼 수 있는 플랫폼을 다각화한 점도 주효했다. 특히 틱톡에서 CJ온스타일 라방을 접하고 앱에 접속한 고객은 전월비 3배 증가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가격, 정보 중심의 기존 라방에서 탈피해 화제성 있는 셀러와 함께 만든 이번 신규 프로그램은 2030대 새로운 팬덤 확보뿐만 아니라 앱 경쟁력을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잘 만든 대형 콘텐츠 하나가 열 광고 부럽지 않은 ‘블록버스터 법칙’ 전략을 입증해낸 만큼 앞으로도 모바일 앱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J온스타일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 프로그램은 월요일 오전 11시와 매일 밤 9시 CJ온스타일 모바일 앱과 웹, 라이브 커머스 전용 유튜브 채널 ‘핫딜 셋 넷 오픈런’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각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MC로 배우 한예슬, 가수 소유, 배우 안재현, 가수 선예, 방송인 김소영이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