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중국 인바운드 회복시 가파른 실적 성장-신한

by김응태 기자
2023.02.15 08:01:37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신한투자증권은 15일 GKL(114090)에 대해 외인 카지노 중 유일한 순현금 구조에 공급 증설 효과가 기대되며, 중국 인바우드 수혜가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15.9%이며, 전날 종가는 2만700원이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GKL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0% 증가한 928억원, 영업이익은 54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65억원을 하회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원가에 반영되는 인건비는 394억, 세금은 114억, 상각비는 77억, 기타 206억, 판관비 83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비용을 많이 사용하는 4분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비용에 대한 보수적인 톤을 유지한 것 감암 시 무난한 실적이라는 평가다.



올해는 상당히 순항 중이라는 판단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 지역 고른 드랍 및 매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 1월은 일본의 성과가 두드러졌으며, 용산점 신규 영업장 효과도 본격화됐다고 짚었다.

2월 역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봤다. 일본 외 고객의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차츰 중국인 인바운드가 회복된다면 실적 성장이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 연구원은 “레저업종의 기회요인인 중국 VIP, 방한 인바운드 수혜를 받는 기타 브이아이피(VIP)에 매스(Mass) 비중도 상대적으로 더 크다”고 설명했다.

지 연구원은 또 “2019년 기준 45% 매출 비중을 차지했던 힐튼점이 용산점으로 이전하며 면적이 20%, 생산능력(CAPA) 10% 늘렸다”며 “향후 면적만큼 잔여 10%포인트 CAPA 증설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