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피용익 기자
2022.10.22 11:06:43
베이조스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
머스크 “내후년 봄까지 침체 지속”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는 부자 순위 1, 2위를 다투는 사업가인 동시에 둘도 없는 앙숙이기도 하다. 머스크와 베이조스가 우주, 전기차, 미디어 관련 이슈로 사사건건 충돌하는 일은 더 이상 새로운 뉴스가 아니다.
그런데 두 사람이 최근 동의하는 한 가지가 있다. 경기침체(리세션)가 오고 있다는 전망이다.
베이조스는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에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에 경기침체가 올 가능성이 높다”고 발언하는 영상을 공유하면서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batten down the hatches)”고 밝혔다.
솔로몬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내년으로 가면서 더 조심해야 하는 환경이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틀림없이 어려운 경제 시나리오가 닥칠 것이라는 의미까지는 아니지만 침체가 올 가능성이 크다”며 “더 많은 변동성이 생길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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