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들, 중고차 업계 최초 온라인 대출모집법인 등록 완료

by손의연 기자
2022.09.06 08:42:36

소비자에게 ‘오토론 간편 중개 서비스’ 제공
국내 주요 4개 금융사와 업무 협약 체결해 대출 상품 개발 중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모바일 자동차 유통기업 ㈜핸들이 중고차 업계 최초로 금융감독원에 온라인 대출모집법인 등록을 완료하고, 모바일 중고차 이커머스 플랫폼 ‘카머스’에서 ‘오토론(자동차담보대출) 간편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핸들, 중고차 업계 최초 온라인 대출모집법인 등록 완료


핸들은 소비자들이 좀 더 유리한 조건으로 중고차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금융감독원에 온라인 대출모집법인 등록을 요청했으며, 지난달 최종 등록이 완료됐다. 여러 금융사의 한도와 금리 등 조건 비교를 통한 대출상품 선택 서비스는 지난해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금융감독원에 정식 등록돼야 소비자에게 제공될 수 있다.

핸들은 이달 정식 론칭을 앞두고 있는 100% 모바일 기반 중고차 최초 이커머스 플랫폼 카머스에서 고객별 최적화 대출 간편비교 및 중개 서비스를 선보인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대출 프로세스 중 상담원과의 통화 없이, 소비자는 금리와 한도 등을 비교한 후 대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상품 선택 후 최대 90분 이내 입금을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다.



중고차 시장에서 ‘오토론 간편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카머스가 유일하다. 현재 제1금융권 1개 사를 포함, 국내 주요 4개 금융사와 업무 제휴를 맺고 대출 상품을 개발 중이다.

핸들 안인성 대표는 “중고차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온라인 상에서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는 별도 플랫폼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동차 판매처가 없는 기존 핀테크 업체들이 진입하기 쉽지 않다”며 “소비자들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 상품을 추천하기 위해 여러 금융사와 제휴 관계를 맺는 등 점차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카머스는 자동차(Car)와 이커머스(E-commerce)의 합성어로, 차량의 등록부터 구매, 대출, 반품 등 모든 프로세스가 100% 모바일에서 가능한 중고차 최초 이커머스 플랫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