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윤정 기자
2022.01.14 08:47:59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전장용 반도체 및 모듈 전문기업 아이에이의 자회사 트리노테크놀로지는 지난 10일 2022년 제2기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14일 밝혔다.
소부장 으뜸기업이란 소부장 100대 핵심전략기술 분야에 국내 최고 역량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소부장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핵심 전략기술을 보유한 218개 기업을 대상으로 2개월 동안 210명의 전문가가 4단계(서면, 현장실사, 심층, 종합)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트리노테크놀로지는 2008년 설립된 전력반도체 전문기업으로 IGBT(절연 게이트 양극성 트랜지스터), MOSFET(산화막 반도체 전기장 효과 트랜지스터), DIODE(다이오드) 등 전력반도체 소자를 주력으로 개발, 생산한다.
트리노테크놀로지는 글로벌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5년간 최대 250억(연간 50억 원) 규모의 R&D 지원, 기업 부담금 대폭 완화, 공공기관 테스트베드 활용 실증평가 지원, 산업기술정책 펀드 등을 제공받는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업별 맞춤형 수출 전략 컨설팅, 해외 온오프라인 전시회 참여 등 다각적으로 지원받을 예정이다.
트리노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실리콘 기반의 IGBT 전력반도체 소자를 중심으로 신재생 에너지, 전기자동차 시장에 진입함으로써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고효율성, 고신뢰성이 요구되는 차세대 SiC(탄화규소) Diode 및 MOSFET 전력반도체 국산화를 추진 중이며, 연간 10만 장 생산 규모의 6인치 기반 SiC(탄화규소) 소자 전용 생산 플랫폼의 단계적 구축을 위해 교통 인프라 및 인력 확보에 유리한 후보지를 결정해 해당지역의 담당 기관과 투자 계획을 협의 중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