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파리모터쇼]인피니티, F1 하이브리드 기술 탑재 ‘프로젝트 블랙S’ 공개
by노재웅 기자
2018.10.06 10:05:12
| 인피니티 프로젝트 블랙 S 프로토타입. 인피니티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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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인피니티는 2일(현지시간)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파리 포르트 베르사이유 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18 파리모터쇼’에서 2021년 이후로 모든 차량을 전동화시킨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새로운 ‘프로젝트 블랙 S(Project Black S)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인피니티가 지난해 공개한 첫 번째 프로젝트 블랙 S 컨셉카에 이어, 이번에 선보인 새로운 프로토타입은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전문 기술을 바탕으로 강력한 고성능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개발하려는 인피니티 브랜드 목표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프로젝트 블랙 S는 고성능 듀얼 하이브리드 기술과 인피니티의 수상작인 VR30 3.0ℓ V6 트윈 터보 엔진을 통합했다. 여기에 ‘에너지 회생 시스템(ERS, Energy Recovery System)’까지 더해져 기존 엔진보다 더 큰 출력과 토크를 낸다. 최고출력이 405마력인 기존의 VR30 엔진과는 달리 프로젝트 블랙 S의 듀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571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인 제로백은 4초대 미만이다.
롤랜드 크루거 인피니티 글로벌 대표는 “인피니티는 전동화 시대에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 인피니티는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전동화 전문기술의 강점과 성공을 기반으로 공동작업 결과, 프로젝트 블랙 S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