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2Q 저점찍고 4Q 반등 '매수'-키움

by정병묵 기자
2014.11.05 08:06:58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키움증권은 5일 LS산전(010120)에 대해 4분기 실적 개선 전망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9만원을 제시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42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충족시키며 전분기보다 크게 개선됐다”며 “국내 설비투자 여건의 침체로 자동화 사업부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력 사업부 중심으로 선전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국내 대형 설계·시공·조달(EPC) 업체들이 해외 저가 수주로 인해 실적의 불확실성이 큰 것과 달리 LS산전은 안정적인 수익성을 실현하고 있다”며 “변압기 및 차단기, 전력기기, 태양광 모듈 등 자체 주력 제품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는 전력시스템과 교통·SOC의 성수기 효과 및 마이크로 하이브리드 차량용 대형 프로젝트 및 수서-평택 간 고속철도 프로젝트 등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4분기 영업이익은 514억원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