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서 역주행사고 발생, 3명 사망...경찰 "사고경위 조사 中"

by박종민 기자
2014.08.05 08:26:30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전라남도 보성군에서 아찔한 역주행 사고가 일어났다.

경찰에 따르면 4일 오후 10시 43분쯤 전남 보성군 노동면 녹차터널 부근 광주 방향 300m 지점에서 40대 운전자 A씨가 운전한 쏘렌토 차량과 30대 B씨가 운전한 엑센트 차량이 정면으로 충돌했다.

△ 전남 보성 인근도로에서 역주행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이 사고로 A씨와 B씨, 엑센트 차량 동승자 20대 여성 C씨가 모두 숨졌다.



경찰은 중앙분리대가 설치된 도로에서 쏘렌토 차량이 역주행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보다 정확한 경위를 알기 위해 조사에 들어 갔다.

엑센트 차량 운전자 B씨와 동승자 C씨는 결혼을 앞둔 사이로 휴가를 다녀오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