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날씨예보, 흐리고 비..서울은 '중국발 미세먼지'

by정재호 기자
2013.11.02 10:42:39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어느덧 가을의 끝자락에 들어선 이번 주말 날씨예보에 사람들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2일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걸쳐 비가 내리고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는 중국발 미세먼지(스모그 현상)와 함께 가을비가 내릴 것이라고 이번 주말 날씨를 예보했다.

이번 주말 날씨예보는 바람이 불고 영동과 전남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 5mm 정도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벗어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라북도, 경상남북도에는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14도에서 22도로 예상되고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1.5m로 일 전망이다.



일요일인 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늦은 밤에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영서에서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는 아침부터 낮 사이, 경상남북도는 오후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날씨는 이번 주말 내내 흐리고 빗방울이 흩날릴 전망이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영서의 비는 4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중국발 스모그도 주의사항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주말 날씨예보를 통해 “서울날씨 및 수도권의 미세먼지 농도가 약간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서울날씨를 비롯한 전국의 이번 주말 날씨예보가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며 수도권은 중국발 미세먼지(스모그 현상) 및 가을비가 예상돼 막바지 나들이객의 발목을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