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1.07.04 09:15:03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강세로 출발해 2140선을 웃돌고 있다.
4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16.88포인트(0.79%) 오른 2142.3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140선 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 6월1일 이후 한달여만에 처음이다.
국내 증시는 해외발 훈풍에 지난 주에 이어 나흘째 상승에 나서는 모습이다.
그리스 재정 긴축안 통과에 이어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은 뉴욕 증시의 상승 등이 호재가 됐다.
지난 주 뉴욕 증시는 한주 내내 상승랠리를 이어갔으며 마지막 거래일에도 1% 넘게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은 436억원, 기관은 32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44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또 국가단체 창구를 통해서도 300억원 정도의 매도 우위가 집계되고 있다.
중소형주 대비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주들도 10위까지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하는 등 강세다.
삼성전자(005930)가 2% 가량 오르며 87만원선을 회복했고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도 1~2%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동반 상승중이다.
특히 최근 급격히 조정을 받았던 전기전자가 가장 많이 오르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밖에 운수장비와 증권 화학 등 요즘들어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업종들이 더 많이 오르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