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성수기 오기 전에 사두자`..매수-HMC

by장영은 기자
2011.04.11 08:24:41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HMC투자증권은 1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올 4분기에는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그 전에 저가 매수 후 보유하는 전략을 추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0만원을 유지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에 대해 "4분기 부터는 전년동기와 대비해 실적이 급개선 될 것"이라며 "저점 매수 후 보유하는 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노 애널리스트는 "5조원대의 영업이익은 반도체, LCD, 정보통신이 일정 부문 회복될 때 가능하다"며 "비(非) 애플 진영의 스마트패드 전망치 수정과 일본 대지진에 따른 부품 확보 상의 어려움으로 2, 3분기에도 불확실성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 실적이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노 애널리스트는 "4분기는 재고 소진과 비(非) 애플 진영의 신제품이 집중적으로 출시되는 성수기"라며 "이에따라 삼성전자의 계절적인 마케팅 비용 증가가 상쇄되면서 강력한 실적 모멘텀이 재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