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재만 기자
2010.07.01 08:56:48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아로마소프트(072770)가 비싼 돈을 들여 인수한 게임업체 이프가 내년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아로마소프트 관계자는 1일 "이프의 코스닥시장 상장 대표주관사로 교보증권을 선정했다"며 "하반기 헤쎈 등 3개 게임이 출시되는만큼 이프는 상장을 계기로 한단계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프는 2007년 설립된 온라인 게임개발업체로, 자본금이 47억5000만원에 이른다. 작년 매출액 74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아로마소프트는 지난달 이프 지분 50%를 380억원에 인수했다.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대규모 유상증자,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추진하면서 주가가 급락세를 탄 바 있다.